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7월 8일 뷰웍스가 앤비젼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금지 등의 청구를 전부 기각하여 앤비젼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3년간 지속된 특허 관련 분쟁이 마무리되었다.
뷰웍스는 2019년 11월 앤비젼이 자사의 ‘하이브리드 TDI(Time Delayed Integration) 라인 스캔 이미지 센서’ 기술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TDI 라인 스캔 이미지 센서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검사 분야 등에서 높은 감도, 빠른 속도, 낮은 노이즈 등의 장점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핵심 광학 부품이다.
앤비젼은 머신비전 토탈 솔루션 글로벌 선두 업체인 텔레다인 달사(Teledyne Dalsa)와 함께 CMOS센서 공정에 CCD 센서와 동일한 기술을 구현한 Charge-Domain CMOS TDI(전하 이동 방식 CMOS TDI) 제품을 개발하여, 이미 국내 현장에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다.
앤비젼은 뷰웍스의 TDI 특허에 대해 이미 선행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된 통상의 기술로 판단하여, 법무법인(유) 율촌을 법무대리인으로 지정하고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하였다. 특허심판원은 뷰웍스의 TDI 특허가 기존에 개발된 기술과 비교하여 차별성이나 진보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4월에 무효로 판단하였다. 이에 따라 뷰웍스의 특허는 특허심판원의 결정에 의해 등록 취소되었고, 서울중앙지법은 뷰웍스의 특허 침해 소송 관련 청구를 모두 기각하였다.
앤비젼은 “이번 소송의 승소를 통해 앤비젼 제품의 기술 고유성과 우수성에 대하여 인정받게 되었고, 앤비젼이 공급하는 고성능 TDI 제품을 고객사에서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라며 “앞으로도 앤비젼은 세계 최고 품질의 광학 솔루션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언론 보도
[인더스트리뉴스]앤비젼, 뷰웍스가 제기한 TDI 카메라 특허 침해 소송 전부 승소